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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입시준비 어떻게 하나
영동고 이호진 군
2010년 09월 06일(월) 09:21 [영천시민신문]
 
수능시험이 70일 남았다.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고3 수험생들의 하루일과는 바쁘기만 하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위해 유난히 무더운 8월을 이겨내고 이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수능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들 한다. 바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말한다. 그러나 가장 현실에 있는 것은 수험생들이다. 지역의 많은 수험생들 가운데 영천고와 영동고에 인터뷰를 신청한 결과 영동고에 재학 중인 학생을 만나 수험생들의 생활을 들었다.

ⓒ 영천시민뉴스



“무조건적으로 공부에만 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대입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동고에 재학 중인 이호진 군은 수시모집에 서울대를 비롯해 4~5개 대학에 원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에서 여러 가지 고민에 빠졌다.
입학사정관 제도가 강화되면서 교과과목 외의 점수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수시준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 군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현재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의 고민일 것이다.
호진 군의 하루일과는 아침 7시부터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호진이는 서둘러 학교에 등교한다. 오늘 하루 수업준비와 함께 자신만의 학습전략에 맞춰 공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를 연다.
호진이가 지키는 것 가운데 하나가 수업시간에는 최대한 집중을 하는 것이다. 입학당시 9등으로 입학한 호진이가 지금은 상위 1%에 들어간 이유 중에 하나가 교과수업에 집중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을 마친 호진이는 저녁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보낸 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영천 인재양성원으로 향한다. 양성원은 요일마다 수업이 마치는 시간이 다르지만 호진이는 새벽 1시까지 공부에 매달린다.
이렇게 양성원에서 공부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감하고 다음날을 준비하는 것이 호진이의 하루 일과다.
호진이는 언어의 경우 정공법으로 공부하고 있다.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에서 답을 찾는 방법과는 달리 지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이호진 군은 “문제해결만을 위한 공부는 한계가 있다. 나 같은 경우 정공법으로 꾸준히 노력해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며 “매일 문제해결만 하려는 방법보다 일정량의 문제집으로 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호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다.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만큼 자신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시대회를 나갈 때마다 다른 도시 학생들의 수학능력에 노라움을 금치 못하고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라는 사실에 요즘 한창 수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진이는 “수학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개념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수학만큼 자신있다고 생각했으나 전국에서 보면 나보다 우수한 친구들이 엄청 많다.”며 “이쯤이면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전기를 전공하고 싶다고 말한 이호진 군은 “공부하는 방법을 후배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며 “지금 1, 2학년들은 입학사정관제도를 고려해 교과목 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교에서 원하는 것을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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