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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끄러운...외교부 뿐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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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17일(금) 16:31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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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끄러운 공직의 자화상이다. 장관딸의 특채를 위해 밀어주고 당겨주는 당신들의 얄팍한 행태와 비겁함이 태풍 말로와 함께 늦더위와 어울려 당신들의 말로(末路)도 모두 씻어가길 바라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직을 꾀나 불신하는 이유일까. 장관 딸 한 명을 뽑기 위해 시험 일정 및 자격을 바꾸고 면접관이 된 간부들은 딸에게 점수를 몰아 주어 넉넉하게 합격시켰다.
천날 만날 이야기 하는 객관성 신뢰성 투명성 공정성은 애시당초 헛 구호에 불과했고 공염불이었다.
큰 물이 강을 훑고 간 자리엔 깨끗한 물이 내려가며 사람들의 마음도 청정해 진다. 강 언저리 곳곳의 쓰레기와 찌꺼기를 씻어간다.
생물의 세계에서 큰물이 쓸고 내려갈때 힘 없고 뿌리가 약한 동 식물들이 큰 물에 떠내려간 후 새물이 흐르면 새물 따라 온 물고기와 물풀이 어울려 새롭게 살면서 자리를 만들어 간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음서(陰敍)란 제도가 있었는데 부(父)나 조부가 국가에 공을 세웠거나 관직생활을 했으면 그 자손은 과거에 의하지 않고 특별히 채용하는 제도가 있었다.
혹시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곳곳에 아마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신이 내린 직장이나 신도 모르는 직장에 근무하는 아저씨들 그 좋은 자리에 본인의 아들이나 딸을 어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나.
임시로 한 자리가 필요하거나 정식으로 한 개의 자리가 났을때 응모기간을 짧게하거나 공고판에 깨알 같은 글씨로 늘여 놓는 일 말이다. 뭐 말썽이 좀 일어나면 업무의 특수성과 연관지어 궁색한 해명을 하고 관련근거 서류를 억지로 짜맞추어 100% 갖춰 두었다 꺼내고 하는 행태가 어디 이번에 들통난 그 부서 뿐이었겠나.
억지춘양 위원회를 구성하여 아들 딸 조카 친인척 기타 등등 혈족을 챙긴다면 바로 조선시대의 음서제 같이 신분의 대물림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힘 안드는 자리가 있겠나 마는 대통령 자리도 그 어떤 자리보다 힘들 것이다. 좀 잘 해보려고 공정한 사회를 화두로 출발하자 마자 쪽박 깨지는 소리가 온 나라를 뒤 덮고 있으니 말이다.
특채란 방탄차를 타고 고급 간부들의 경호로 아버지가 근무하는 직장이나 유사한 행위로 삼촌이 길을 만들어 입사한 사람이 현재 공직에서 근무하고 있으면 공정한 사회를 위하여 냉엄한 법의 잣대로 제거하여야 한다. 후일 사필(史筆)은 말해 줄 것이다.
일찌기 배밭 아래서 신발끈을 만지면 안된다는 것은 만인이 알고 지키는 평등한 법칙이다.
대승적 차원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아프리카나 기타 아시아의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현실들이 일본이 부러워 하고 중국이 인정하는 잘 사는 나라 대한민국의 공직사회에서 일어난 부끄러운 사실을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고위공직자 출신의 자녀와 외교관 출신 자녀가 유리한 그러한 치졸한 방법이 있거나 비스무리한 해괴한 수법과 편법을 이용해서는 정말 안된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나섰겠나. 철저히 조사하여 만 백성 앞에 밝히라고 했겠나.
차제에 장마가 강을 씻어가 듯 외교부 이하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사회가 말로만 말고 정말로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 신뢰성으로 정직하며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출신성분과는 관계없이 뽑히는 인사(人事) 문화로 쇄신 되어야 한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는 존재 하여야 한다.
스카이 대학 출신들이 순혈주의를 고집한다면 아집에 불과하며 통합과 소통 또한 한낱 구호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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