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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시간에 책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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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홍보 전단 돌려 담임교사 묵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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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8일(월) 10:44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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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외부상인이 들어와 학생들에게 도서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대구의 A교육사 영업사원들이 교실마다 돌며 도서홍보 및 홍보전단지를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수업시간 중에도 담임교사의 양해를 얻어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도서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학년별로 전집을 정가대비 40%싸게 공급해준다며 구입신청서를 배포한 것.
이에 학부모들은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교실까지 들어와 책장사냐.”며 잡상인이 교실까지 들어와 책을 팔도록 묵인하거나 방조한 학교 측의 행태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자녀가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학교에서 주었다는 홍보물을 자세히 보았더니 책 광고지였다.”며 “자녀가 막무가내로 졸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당연히 학교에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으로 알았는데 맨 밑에 전화번호가 이상해 전화해 보니 책 판매점 전화번호였다.”며 “학교에서 이런 일을 묵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 초등학교 교장은 “경위를 파악해 보겠다.” 며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향후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책을 구입해 읽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수업시간에 책을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정확하게 알아보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다른학교 한 학부형은 “1학기에 가정통신문 형태의 책을 소개하는 글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책을 판매하는 전단지로 생각된다.”며 “학교에서 발송하는 전달사항은 대부분 학부형이 학교에서 발송하는 것으로 착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유사한 통신문을 받았다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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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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