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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입시준비 어떻게 하나<6>
선화여고 강은지 양
2010년 10월 25일(월) 13:43 [영천시민신문]
 
수능시험이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과 학부모, 학교에서도 긴장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번 주는 기획취재 마지막으로 서울대 수시 1차에 합격한 선화여고의 강은지 양을 만나 보았다. 은지 양이 말하는 입시준비를 알아보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들어보았다.

ⓒ 영천시민뉴스



선화여자고등학교가 새로운 과도기를 걷고 있다.
올해 재단이 바뀌면서 시민과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지난 2010년 대학입시에서 개교이래 처음으로 서울대 입학생 배출을 목전에 두고 안타깝게 실패한 뒤에 올해 수시모집 결과 서울대 1차 합격자를 또 배출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대 사범대에 1차 합격한 강은지 양.
강은지 양을 처음 만난 지난 22일. 수능시험을 20여 일 앞두고 있어 약간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리고 처음 은지 양은 "내가 인터뷰를 할 정도로 우수하지 않는데 부끄러워요." 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은지 양의 활달한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다.

은지 양은 처음부터 활달하지는 않았다. 초․중학교 시절 내성적인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에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는 은지 양은 선화여고가 새로운 인생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었다.

특히 3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내성적인 성격도 바뀌고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떠나질 않는 활달한 소녀로 변모했다.

강은지 양은 "처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혼자 생활하는 것이 몸에 익숙했는데 친구들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배려와 양보를 알게 됐다."며 "학창시절 공부와 함께 공동체 사회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은지 양은 영천이 고향이 아니다. 인근도시인 의성군에서 유학을 온 셈이다.
그러나 이제 은지 양에게 모교가 있는 영천은 제2의 고향이다.

강은지 양은 "처음 선화여고를 알게 된 것은 선배들에게 소개를 때문이다. 고향인 의성을 떠나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가졌고 선화여고의 색안경에 고민했지만 지금은 최고의 선택 이였다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하루 24시간을 전부 학교에서 생활하는 은지 양은 아침 6시에 일어나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든다.

타고난 천재성보다 노력파에 속하는 은지 양은 매일 자신이 정한 진도에 맞춰 수능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하여 은지 양은 "누구나 다른 방법으로 공부한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 안하고 손을 놓는 순간이 패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 양은 또 "수능시험이 한달 채 남지 않아 마음은 급하지만 되도록 하루 학습량을 정해 꾸준히 하고 있다."며 "계획을 세워 매일 성취감을 느끼면서 공부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고민에 대해 묻자 은지 양은 "수능시험이 가정 고민이다. 다음으로 점수 발표 전에 있을 면접도 걱정이 된다."고 말한 뒤 "명문고가 무엇인지 몰라도 나에게 새로운 삶을 가르쳐 준 우리학교가 나에겐 최고의 학교이다."고 어른스러운 대답을 하기도 했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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