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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무공천' 최대변수
무소속 출마 6명, 입장유보 4명 김정일․김준영 출마설 '솔솔'
2007년 12월 05일(수) 16:58 [영천시민신문]
 
오는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영천시장재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이 시장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예정자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영천시장재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지난 1일 결정하고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추인만 남겨놓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




◆ 구도변화 있나

한나라당의 '무공천'방침이 확정될 경우, 선거판도에 엄청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천을 전제로 선거전을 준비해온 대다수 출마예정자들은 크게 당혹해 하며 새롭게 짜여 질 선거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본사에서 지난 1일,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정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나라당에서 영천시장 '무공천' 일 경우 본인의 출마여부를 질의해 본 결과, 무소속출마 6명, 입장유보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소속의 예비후보자인 김영석 전 외교통상부하와이주재영사, 박영환 전 시의원, 이병진 전 대구경북지방경찰청장, 이성희 전국씨름연합회장 등 4명은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때부터 공천여부에 관계없이 끝까지 가겠다고 공언했다"며 무소속출마 의사를 재천명했고 권영락 재향군인회장은 "예비후보 등록은 안했지만 출마에는 변함이 없다"며 무소속출마 의사를 밝혔다.

본인이 직접 출마의사를 피력했던 김준호 전 도의원, 이태곤 전 시의회사무국장, 임상원 시의장, 전종천 전 시의원 등 4명은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이런 가운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지 않았던 김정일 새마을운동영천시지회장이 무소속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본격 가세한데 이어 김준영 전 도의원의 출마설이 급부상하는 등 '무공천'에 따른 후폭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이번 재선거에는 최소 6명이상, 최대 11명까지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후보난립으로 선거판세가 예측불허의 안개정국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 표심에 영향?

민선이후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총 6차례 치러진 영천시장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천=당선'이라는 지역정서 속에서 치러진 선거전과는 달리 한나라당의 '무공천'에 따른 예측불허의 선거구도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 대통합민주신당에서 후보를 공천할지 여부와 만약 공천을 한다면 선거구도와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출마예정자들은 "오히려 잘 됐다. 자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쪽과 "왜 공천을 안 하느냐. 이해가 안 된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쪽으로 양분된 상태다.

현재로서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후보자가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혈연, 지연, 학연을 비롯해 예측불허의 변수가 워낙 많아 속단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오는 9일 영천시선관위에서 실시하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협약식'을 기점으로 일부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선거구도가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나라당 무공천하면?

한나라당이 시장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 소속의 출마예정자들이 후보등록을 하려면 후보자등록(11월25,26일)전까지 탈당해 다른 정당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시장재선거 투표용지의 후보자 게재순위를 보면 후보자 등록마감일 현재 국회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은 다수의석을 가진 정당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 순으로 결정되며 그 다음에는 국회에서 의석을 갖지 아니한 정당은 정당명칭의 가나다 순, 무소속은 성명의 가나다순으로 결정된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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