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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처럼 영천기사 두고 수업한다면”
동부초등학교 신문활용 수업 사진많고 생활 밀착기사 인기
2010년 11월 08일(월) 10:40 [영천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 대상신문으로 지정됐다. 이에 본사에서는 지역의 초․중․고 학교마다 시민신문은 지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신문활용교육인 NIE수업을 하는 학교를 찾아 동반취재를 했다.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신문의 역할과 시민신문을 통해 영천지역의 좋은 점과 문제점을 알아보았다.

ⓒ 영천시민뉴스


동부초등학교(교장 황학영)는 지난달 30일 4학년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문활용수업을 가졌다.
이날 수업은 동부초등학교에서 본사에 수업을 의뢰해 본사기자와 오동팔 교사(연구부장)가 합동으로 수업했다.
오동팔 교사는 신문활용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NIE수업 교육을 이수하는 등 신문과 학교 교과과정을 연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업에 앞서 오 교사는 수업진행 방향을 학생들에게 설명했고 본사 기자는 신문활용수업이 무엇인지와 NIE수업이 필요한 이유들을 설명했다.
이날 수업은 시민신문 641호를 교재로 선택해 학생들이 읽은 뒤 신문 스크랩을 하고 자유토론을 했다.
시민신문 641호 가운데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기사는 1면에 기재된 󰡐영천자전거 세계로 달린다󰡑(5명)와 1면 화보인 󰡐메뚜기 잡으러 왔어요󰡑(5명)이며 역사문화탐방(4명), 두메지 기획취재(4명), 쓰레기 불법투기(3명)도 많은 학생들이 선택했다.
󰡐영천자전거 세계로 달린다󰡑의 기사에 대하여 학생들의 생각도 다양했다.
김다영 학생은 “영천시가 만든 자전거가 세계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어 뿌듯하다. 티타늄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자전거가 가볍고 편한지 궁금하다.”며 “27억원을 들여 자전거를 만들다니 놀랍고 시민들이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향 학생은 “세계 자전거박람회에 가고 싶다. 나도 기자 아저씨처럼 글을 잘 썼으면 좋겠다.”고 설명했고 류다현 학생은 “세계자전거 대회에서 1등한 것이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이겨라, 힘내자.”고 소견을 밝혔다.
임령은 학생은 “이런 기사를 스트레이트 기사라고 들었다. 나도 나중에 이런 기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으며 김다현 학생은 “티타늄 자전거를 보고 싶다.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1등할 정도인지 알고 싶어 타보고 싶다.”고 말했다.
1면 화보인 󰡐메뚜기 잡으러 왔어요󰡑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도 다양했으며 서로 대화를 나누었다.
정명관 학생은 “나도 북안에 메뚜기를 잡으러 가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고 윤도현 학생은 “할머니들이 왜 메뚜기를 잡는지 모르겠다.”고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량원 학생은 “메뚜기를 낚시하는 것처럼 보여 재미있겠다. 친환경으로 메뚜기를 잡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유민호 학생은 “자연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메뚜기가 많으려면 자연이 잘 발달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사문화탐방에 대하여 김건호 학생과 유창형 학생이 “나도 가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정지혜 학생은 “처음에는 문화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기사를 읽고 문화는 우리나라에서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두메지 기획취재에 대하여 윤소현 학생은 “강승률 아저씨의 효심이 깊어 2대째 두메지를 지키는 것 같다. 나보다 더 큰 물고기가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나도 두메지에서 낚시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도로덮은 고목에 대하여 이수연 학생은 “고목을 향한 주민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도로포장 등 과학의 발전으로 나무를 죽게할 수 없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차혁준 학생이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하여 “불법투기하면 벌금 100만원을 물어야 한다. 이제 차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사립어린이집 체육대회의 기사를 보고 김태균 학생이 “우리 학교는 운동회를 하면 학년을 나눠 하는데 어린이집은 학년을 나눌 수가 없다.”고 말했고 영천큰장잔치 기사에 대해 김미경 학생은 “사람들이 2천명이나 모이면 영천시장이 터질 것 같다. 사진을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다.”고 말했다.

ⓒ 영천시민뉴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사는 딱딱한 사회기사보다 이미지(사진)가 많은 부드럽고 생활과 인접한 기사가 인기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동팔 교사는 “오늘 NIE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눈높이를 알았다. 학생들의 교과목가 연계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신문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영천에 대한 기사를 두고 수업한다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학영 동부초등 교장은 “신문활용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소개는 물론 정보의 바다에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교육이 되는 NIE수업을 앞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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