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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공동묘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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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고대사 복원 중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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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10일(월) 10:28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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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7세기 무렵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신라시대 대규모 공동묘지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실시하는 신녕~영천 간 국도 확장 공사구간에 포함된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일원에서 발굴됐다.
전문조사기관인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이곳에서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목곽묘, 석곽묘, 석실묘, 토광묘, 석곽옹관묘 등 모두 357기에 이르는 신라시대 무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지역은 사로지역(신라의 옛 이름)에서 영남 북부로 진출하는 내륙 교통로의 길목에 입지한다는 기왕의 연구 성과를 실물 자료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이들 무덤이 험준한 산악이 둘러친 능선 일대에서 집중 분포해 있다고 전하고 4~7세기에 이르는 신라시대 특정 지방의 무덤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갔는지를 잘 보여주는 유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목곽묘와 위석목곽묘, 변형목곽묘, 석곽묘, 석실묘로 이어지는 각 무덤의 과도기적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어 신라 묘제의 변천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됐다.
성림문화재연구원관계자는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화남리 유적은 고고학적 자료가 매우 부족한 영천 지역 고대사 복원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85호 석실분에서 출토된 삼엽문 환두대도와 굵은고리 귀걸이 등을 통해 이 고분에 묻힌 주인공의 신분도 아울러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굴조사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적 전체에서 확인된 유구와 유물 유구는 375기이며 종류는 목곽묘 26기, 석곽묘 231기(석실 배장곽 16기 포함), 석실묘 87기, 토광묘 2기, 석곽옹관묘 7기(석실 배장곽 3기 포함), 매납유구 1기, 고려시대 건물지 1기, 불고래 시설 1기, 우물 1기이다. 출토유물은 토기류 약 3000점, 철기류 약 900점, 금공품류 및 경식류 100여점을 포함하여 모두 4000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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