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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음과 낮은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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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17일(월) 10:28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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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 성직자 정진석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이 임명된 이후 37년 만에 추기경에 서임 되었다.
추기경이 있는 나라 세계 65개 국가 중 2명의 추기경을 보유한 세계 30개 국가로써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대한민국 이다.
1970년 한국인 최연소(39세) 나이로 사제 서품을 받고 주교가 되면서 1998년 서울대교구 교구장으로 임명과 동시 평양교구장 서리까지 겸임하는 임무와 교황이 서거하면 새 교황을 뽑는 추기경회의(콘클라베)에 참여하여 교황선출권과 또 교황에 선출될 자격을 갖는 가톨릭에서는 교황 다음 가는 고위 성직자이다.
추기경은 꼭 바티칸에 살지 않아도 바티칸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최고 가톨릭 지도자로서의 상징적 의미와 그에 상응한 의전적 대우는 크다. 세계 60억 인구 가운데 가톨릭신자는 약 10억3천명으로 현재 추기경 수는 120명 이하로 정하고 있다.
가톨릭에서 성직자의 품계에 따라 임명할 때 부제 사제 주교는 서품으로 명되고 주교에 서품된 사제가 임명되는 것의 대주교나 추기경에게는 서임이라는 용어를 쓴다.
필자는 본지의 칼럼을 통하여 몇차례 밝혔다. 무종교론자임을 다만 개인적으로 성서와 불서 공부에 취미가 있어 많은 분들도 다녀오셨겠지만 필자도 바티칸과 쾰른성당을 답사하였고 동남아 북방불교의 중심국인 태국과 캄보디아를 답사하여 종교의 깊은 철학을 사유하고 있다.
종교의 최고 지도자는 사회의 정신적 리더요 지주이다.
그리고 사회통합의 구심점이다. 어떤 사람이거나 구별없이 성철스님과 김수환 추기경님을 생전에는 물론 지금도 흠모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두 분의 애도기간 중과 가시는 길의 인산인해는 신도 신자 일반인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큰 기둥을 잃은 슬픔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정진석 추기경이 “4대강 사업 반대가 꼭히 교회의 공식입장은 아닌 듯 이라고 했다”, “북한의 현실은 바람직하지 못하다”의 두개의 입장을 밝힘은 추기경님도 추기경이전에 사람이기에 부담없는 자연인으로서 본인의 소회나 일반적인 생각이 아니었겠나.
종교세계의 깊은 철학과 종교지도자들의 자성과 성찰이 그립다.
두개의 말씀으로 신선한 신앙의 제단에 마그마 (땅 속 깊숙히 모여있는 액체 상태의 불덩이 지반의 약한 곳을 뚫고 나오면 화산으로 분류)가 분출한 것이다.
전국정의구현사재단은 추기경의 발언이 궤변이라는 용어로 반발했고 이에 동조하는 사제들은 정진석 추기경의 사퇴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궤변과 사퇴의 잣대는 추기경에게 너무 가혹한 내면갈등의 위험수위라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이 교감하는 잣대가 있다.정진석 추기경에게 한가지 더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는 학자풍의 추기경이다.
공부를 정말 많이 한 분이다.
로마 우르반대 대학원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5권의 교회법 해설 출간과 장미꽃다발 등의 문학집과 수십권의 저서와 번역서를 집필하셨다.
필자는 소인이다. 감히 정진석 추기경님을 꿈에서도 알현한 바 없고 할 수도 없다. 다만 그의 인품을 평소 무척 존경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서슬이 퍼렇든 5공시절 박종철 군의 사건을 백일하에 들쳐 낸 사도들이다.
이땅에 민주화 초석을 놓는 데 무소불위의 공권력을 두려워 하지 않음에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종교인은 갈등이 있어도 기도와 대화참회와 소통의 길로 열린마음과 낮은자세로 쉽게 갈 수 있음이 종교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용서 후 사랑은 종교의 보편적 철학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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