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벌쏘임
|
|
벌이 따라올 땐 엎드려 움직이지 말아야 과민반응병력 있을 땐 미리 약제 챙길 것
|
2007년 12월 06일(목) 09:05 [영천시민신문]
|
|
|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데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가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등산 등의 야외활동도 늘어나게 되고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 대비하여 벌초를 시작해야 할 시기도 다가옵니다.
가을에 야외활동이나 벌초작업을 할 때에는 여러 가지 곤충들에 물리기 쉬운데 이 중에서도 가장 응급에 해당되는 경우는 벌에 쏘인 경우입니다. 드물지만 심각한 전신증상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절한 구급처치가 필요합니다.
벌에 쏘이는 것은 주로 8~9월에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벌초를 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은 꿀벌, 말벌, 쌍말벌에 의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벌은 노랑말벌인데 노랑말벌은 당분이 포함된 것을 양식으로 사용하므로 음식이나 쓰레기 등에 붙어 있다가 가까이 접근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공격을 하지만, 꿀벌과 땅벌은 온순해서 자신이 공격을 받아야만 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꿀벌은 침을 쏜 후에 피부에 침이 박혀 공격 후 죽지만 노랑말벌과 말벌은 그냥 찌르기만 하므로 반복적으로 침을 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단 벌에 쏘이게 되면 쏘인 부분에 벌침이 남아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데 침이 남아 있다면 신속하게 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제거하지 않을 경우 약 20분 정도까지 침에서 독이 계속 나와 몸 안으로 흡수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침을 제거할 때 무턱대고 집게나 핀셋 또는 손가락으로 침의 끝 부분을 집어서 제거할 경우 독주머니를 짜는 결과를 가져와 오히려 벌침 안에 남아 있는 독이 더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침을 제거할 때는 신용카드나 소독된 칼 같은 것을 이용하여 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옆으로 조심스럽게 긁어 주면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국소적인 반응과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국소적인 증상은 일단 독액이 흡수되면서 즉시 심한 통증이 생기고 이어서 홍반과 열감, 부종,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염증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15~20분간 대주면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며 독소의 흡수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국소적인 증상은 보통 4-6시간 내에 호전되나 길게는 7일까지 지속될 수도 있으며 통증이 심할 경우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반응으로 전신의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중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증상으로는 상기도 부종에 의한 기도 폐쇄, 저혈압, 기관지 경련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벌에 쏘인 후 10-20분 이내에 시작되므로 벌에 쏘인 뒤에 이와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응급실로 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산에서 응급실까지 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 치료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기존에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에피네프린과 같은 과민반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를 미리 챙겨 두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벌에 쏘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되도록 신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고 꽃무늬, 밝은 색의 옷은 피하고 벗어두었던 옷은 입기 전에 꼭 확인하고 입도록 합니다. 그리고 헤어스프레이, 향수, 데오도란트 등은 피하고 먹다 남은 음식은 땅에 묻거나 꼭 덮어두어야 합니다. 야외에서 뚜껑이 열린 탄산음료 등에 벌들이 들어가 있다가 모르고 마실 경우 입 안을 쏘일 수 있으므로 야외에서는 원터치 캔의 음료수를 삼가야 하고 음료수의 뚜껑을 꼭 닫아둔 상태로 보관을 하며 혹 뚜껑이 열려있는 음료수를 마실 경우엔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벌이 있을 때는 벌의 공격을 유발할 수 있는 급격한 움직임은 피하고 가만히 있거나 서서히 움직여야 합니다. 벌집을 잘못 건드려 난데없이 벌들이 달려들거나 아니면 한 마리가 집요하게 쫓아오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빨리 뛰어도 공격적으로 변한 벌을 따돌리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럴 땐 갑자기 그 자리에서 주저앉거나 바닥으로 엎어지면서 움직이지 말아야 벌들을 따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
|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