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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산삭감vs은해사 주민소환
은해사 관련예산 삭감, 갈등 '고조'
2008년 01월 14일(월) 14:07 [영천시민신문]
 
은해사 문화재보수예산 삭감을 두고 시의회와 은해사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제108회 정례회에서 시책사업 비협조를 이유로 은해사와 관련된 문화재보수예산을 전액삭감하자(시민신문 502호 2면 보도) 은해사측에서 성명서를 통해 주민소환과 같은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죽림사주지 법의, 은해사 부주지 법일)는 영천시청홈페이지에 '영천시의회 횡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의회를 집중 성토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영천시 의회의원 누구하나 문화재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사람이 있는가. 설령 문제가 있다면 해당 사찰도 아닌 모든 사찰의 문화재 예산전액을 삭감하는 처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삭감명분인 은해사 집단시설사업비협조에 관하여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동 사업은 물론 시책사업에 적극 찬성 협조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해사와 한마디 상의나 협의 또는 확인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결한 것"이라며 문화재보수예산의 환원을 촉구하고 주민소환과 같은 법적조치 강구, 의정 감시모니터단 결성 등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영천시향토문화유산보호관리 조례안을 의원 발의하는 등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차료, 입장료 징수로 인해 등산객 등 방문객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 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민원만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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