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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관문 금호지역 상권 살려보자
경마공원, 시장현대화에 기대
2011년 04월 18일(월) 15:23 [영천시민신문]
 
영천에서 시내를 제외하고 가장 인구가 많은 금호지역의 상권을 분석했다. 금호읍은 인구 1만2000여 명으로 영천인구의 10% 이상이 밀집되어 있다. 금호는 새로 신축된 금호읍사무소를 중심으로 구 국도28호선 영천방면과 하양방면으로 길게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금호읍이 시작되는 포산장미 아파트 입구에서 영천시와 경산시의 경계지점인 금호랜드 입구까지 1층 상가 수는 340개가량 되며 이 가운데 40여개의 상가가 문을 닫았거나 임대를 기다리고 있다.
구 국도28호선을 중심으로 좌우 상가 수는 140여개로 비슷했고 문을 닫은 상가도 22개씩 똑같았다.
금호는 시내지역과 달리 하양방면에는 공장이 많이 들어섰으며 완산동의 토털패션이나 동부동의 외식업처럼 동일 품목이 밀집된 것이 없고 생활잡화 상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시내지역에는 1년 사이 통신업체가 배 이상 증가한 반면 금호읍 구 국도28호선에는 통신업체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금호지역 전체를 보았을 때 10년 전보다 인구가 줄고 상권변화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축소된 분위기다. 그러나 경마장 유치와 함께 지가상승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금호읍민들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김무수 청년연합회 초대회장(금호출신)은 “금호는 길쭉한 모양으로 상권이 형성됐다. 여기다 금호강, 철도, 산업도로가 상권형성을 막고 있어 변화에 어려움이 많다.”며 “영천의 관문인 금호가 발전해야만 한다. 5분 거리의 하양과 차이가 너무 많다. 지역의 청통, 신녕, 신대 등의 영천의 유동인구를 금호에서 흡수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시장의 한 상인은 “3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는데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다. 다만 우방아파트와 읍사무소 주변이 변했다.”며 “유동인구가 많아야 장사도 잘 되는데 금호사람조차 하양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고향사랑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시장 현대화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 황정리의 김모 씨는 “금호강과 산업도로 중간에 위치한 금호의 지리적 환경이 금호발전을 막고 있다. 금호농협 주변이 가장 번화가에 해당된다.”며 “금호가 발전하려면 인구유출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며 “경마공원과 시장 현대화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는 영천의 관문이다. 다르게 해석하면 다른 지자체와 가장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다른 지자체보다 환경이 열악하면 인구유출은 물론 상권까지 빼앗기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금호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이기는 길이며 가장 급선무이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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