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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원초적 본능이라 해도
감성과 욕구안의 가치관론서 의미 찾아
2011년 05월 02일(월) 16:41 [영천시민신문]
 
금메달을 딴 직후 웃음과 눈물로 감격해 한다. 옆에 은메달을 목에 건 사람은 대부분 침통하고 억울한 기색이 역역하다. 내가 따야 할 금메달을 아차하는 순간 놓쳤다는 애석함과 분함과 명심판을 못 만났다는 아쉬움 등등이다. 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싱글벙글이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고 또 다음엔 은과 금 쪽으로 도전한다는 비젼이 환하게 보이니까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 이렇게 세 사람의 메달리스트를 보면 각각의 생각과 행동의 가치관이 다르다. 인간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하여 법의 잦대와 저울이 존재한다. 그리고 사람은 스스로 어떠한 가치에 대하여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이해하고 있다.
사회적 지위에 따라 소소한 일상이 다르다.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 살다 다시 죽음으로 소멸한다. 2개의 과정은 같으나 눈으로 보고 마음과 뇌가 결정하여 행동함이 사람에 따라 다르다.
사람은 저마다 지닌 가능성의 실현이 있다. 이때 가능성이 실현되는 기제(機制)는 때에 따른 욕구 또는 욕망으로 전환된다. 매스로우(미국심리학자)는 인간의 욕구를 생리적 욕구, 안전, 소속과 사랑, 존중, 자아실현 욕구 등의 5가지로 분류했는데 위로 갈수록 인간다운 삶을 쥐는 것이라 한다.
한화로 하루 1000원 정도로 살아가는 아프리카 아시아 저개발국의 사람들은 삶의 그 어떤 욕구보다 빵과 우유가 우선일 것이다. 우리처럼 선진국 국민들이라면 고단위의 감성과 욕구안의 가치관론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본능과 생존의 욕구는 인간과 동물에게 공히 원초적 본능의 욕구이다. 찾아먹고 배가 부르면 짝짓기와 관련된 생리적 욕구를 찾는다. 이후, 정신적 욕구속에 예술, 종교를 축으로 자유, 창조, 사랑 등등의 단어가 녹아 온다.
때로는 사회적 지위와 명예와 부를 갖춘 양반네들도 원초적 본능앞에 무너져 순간적인 가치관의 망각으로 자신의 길을 나락으로 빠트리고 만다.
서울 고등법원의 황모 판사가 아침 출근길에 20대 여성에게 성추행을 저지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범행을 시인한 후 사직원을 내고 일단락 되었다. 물론 잠시 후 변호사 개업하여 돈 많이 벌면 지난 날 과오는 그만이겠지.
그렇게 좋은 직함을 가진 사람도 한 순간의 망각으로 부서져 버린다. 불가에서는 업의 생성과 소멸은 한 찰나에 일어나는 일들이라 했다. 아무리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라 우겨도 고등법원의 판사에겐 어울리지 않는 실수였다.
사고의 차이는 결과인 금, 은 , 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에 따라 은메달을 딴 선수의 얼굴이 가장 불만이 많고 말도 많다. 그래도 이의 불만과 불평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강한 서곡으로 간주된다. 고법판사의 출근길 성추행 물의도 개인의 판단과 가치관이다.
부산저축은행 및 7개 저축은행에서 영업정지 전날 시간이 지나 1000억원이 넘는 돈을 임직원들은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예금인출을 권유해 빼내어 준 개탄스러움에 대하여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나섰겠나.
농협 전산망 마비에 이어 저축은행 영업정지 관련 부당 대출은 금융서비스업의 총체적 위기가 아닐까 금융감독 당국자들은 뻔질나게 출장비 챙겨넣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들락날락하며 감독과 확인을 열심히 했을 것이다. 그런데 돈이 묶인 30만 고객중엔 5천만원 이상되는 금액의 보상에 대하여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에서 책임질 수 있나. 은메달리스트의 불만과 고법판사의 한 순간 실수는 그렇다고 치부해도 은행의 벽을 넘어 이자 한 푼이라도 더 주기에 노후자금 몽땅 털어 맡긴 끗발없는 사람들의 돈과 한(恨)은 누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전날 은행원들의 친인척과 지인에게 연락하여 빼 준 관련자 모두를 엄벌로 다스리고 환수한 돈으로 속이 뒤집어진 예금자들의 불면증과 홧병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관이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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