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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부족 ‘발동동’
읍면동 알선창구 ‘썰렁’
2011년 05월 30일(월) 08:54 [영천시민신문]
 
봄철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촌들녘에는 일손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농민들은 치솟은 인건비에도 일손구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지난 24일 화북면 정각리에서 지역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과일솎기와 마늘 양파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일손부족현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읍면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일손돕기 알선창구는 예년에 비해 훨씬 더 썰렁하다.
관내 직업소개소에 따르면 농사일에 투입되는 인력의 하루인건비는 남자 8만원, 여자 5만원 선으로 일반 작업 보다 더 5000원 가량 더 비싸다. 하루인건비도 지난해보다 5000원~1만원 가량 올랐다.
시민용역 윤영한 대표는 “농민이 요구하는 인력수요는 폭주하고 있는데 반해 공급을 맞춰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모자라는 인력을 맞추기 위해 대구 등 인근 대도시에서 인력을 수급해 오는 곳도 많다”고 설명했다.
한농연 이종활 회장은 “인건비를 주고도 인력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과실솎기는 절반도 못했다.”며 상황을 설명하고 “일손을 돕겠다는 자원봉사활동이 전혀 없는 것 같다.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줘야하는데 아직 일손돕기 창구는 꼼짝도 안하고 있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부대를 비롯해 공공기관 대학교 등에 농촌일손돕기 인력지원 협조를 요청해 둔 상태다. 현재 도와주겠다고 연락 온 곳은 한두 곳에 불과하다.”면서 “오는 6월5일부터 15일까지 마늘 양파수확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6월부터 시청의 모든 부서에서도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일손돕기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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