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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야구광 박양현·도현씨
2011년 06월 27일(월) 13:13 [영천시민신문]
 
쌍둥이 야구광 박양현·도현씨
얼굴만큼이나 닮은 야구열정

↑↑ 좌로부터 박양현·박도현 씨 모습.
ⓒ 영천시민뉴스

겉모습과 성품은 물론 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까지 속 빼닮은 쌍둥이 형제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사회인 야구단에 소속된 쌍둥이 형 박양현(38. 금맥야구단), 동생 도현(데빌나이츠야구단)씨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생활스포츠로 꾸준히 인기상승 중인 ‘사회인 야구’돌풍을 지역에 몰고 올 정도로 땀과 열정을 쏟으며 동호인들 사이에 소문난 야구광이다.
형제는 1999년부터 본격적인 사회인야구를 시작해 야구를 좋아하는 주변사람들과 함께 야구단을 만들고, 유니폼조차도 없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오로지 열정하나로 뭉쳐 경기를 즐기기 시작했다.
당시 영천에는 사회인야구단이 많지 않아 타 도시 리그에 참가해야 했고, 이로 인해 영천이 아닌 타지에서 리그비용 등 연간 400여만 원에 달하는 경기운영 자금을 지출해야 했다.
이런 상황은 야구를 즐기던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갖고 있는 안타까움이 아닐 수 없었고, 누구보다 열정이 강했던 쌍둥이 형제는 새로운 야구단을 결성시키는 등 이후 10여개의 야구단 창단 및 영천리그가 탄생하기까지의 실제적인 원동력 역할을 해오면서 동호인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쌍둥이 형 양현 씨는 “영천리그가 없었던 당시에는 그나마 경산리그에서 뛸 수 있어 좋았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았었다”며 “그래서 동생과 함께 사회인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신설 야구단을 창단하는데 합심하여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현재 몸담고 있는 금맥야구단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양현 씨가 감독을 맡고 있는 금맥야구단은 2002년도에 결성돼 이듬해에 창단식을 가졌다.
그때까지도 여전히 영천리그가 없었던 탓에 경산리그에 참여한 금맥야구단은 2006년도 경산리그 및 2007년도 전국사회인야구 경산시장기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거머쥐며 영천지역 야구단의 출중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후 2008년도에 영천시가 화룡동 소재 쓰레기매립장 부지를 야구장으로 만들면서 동호인들이 꿈에 그리던 야구장을 갖게 됐다.
여기서도 양현 씨는 소속 야구단이 제1회 영천시장기대회 및 영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경북도지사기대회에 영천시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해 3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형을 닮은 도현 씨는 지난해 중반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면서 처음으로 형 양현 씨와 갈라져 마현리그(2부리그)로 뛰는 직장팀인 데빌나이츠야구단에서 활동을 시작해 올해 개인성적 타점, 도루, 최다안타, 득점 부분에서 각각 1위로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리그 최하위 팀을 현재순위 3위까지 올려놓는데 한 몫하고 있다.
도현 씨는 “어릴 적부터 형과 함께 야구에 빠져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하던 ’81년 당시 8살 때부터 구구단 외던 시절에 프로선수 이름을 다 외울 정도로 관심이 많았고, 중계방송을 듣기 위해 라디오는 필수였다.”며 “처음 아버지께서 선물해주신 1500원짜리 야구 글러브와 모자를 받고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고 추억했다.
영천리그는 지난 세월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지금은 타 도시 팀들이 오히려 영천야구장을 찾아올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현 씨는 “지역 야구가 활성화된 이유가 무엇보다 야구장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또한 야구협회의 탁월한 리그운영이 뒷받침하고 있어 타 도시 팀들이 영천리그에 출전하고 있고, 새로운 구단도 계속해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늘 함께 야구를 해왔던 쌍둥이 형제는 앞으로의 바람도 똑같다. 양현 씨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한 60살 정도까지는 야구를 하고 싶다.”며 “함께 할 수 있는 동호인들과 노년의 야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생 도현 씨는 “형과 그리고 가족들과도 함께 야구를 즐기고 싶다.”며 “현재는 야구장에 관중석이 없어 불가능하지만 가족들과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편의시설들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내비췄다.

- 이제희 시민기자

나뭇잎 꾼만두로 유명한 삼송만두
가족기업, 연매출 2억원

↑↑ 명절때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들이 삼송만두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온가족이 모여 만두 가게를 운영, 연매출 2억 원을 올리는 지역 최고의 맛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인(성정숙씨)이 남편(박원대씨)에게 우연찮은 기회에 만두를 해줬는데, 20개나 되는 만두를 한꺼번에 다 먹어 버린 것이 계기가 돼, 결국 삼송꾼만두가 탄생하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일반만두를 만들어 판매하다, 운이 좋아서 처음으로 40인분이 주문이 들어오게 되어 일이 잘 풀린다고 생각했다. 근데, 날씨 때문에 상할 것을 생각한 고객이 주문한 만두를 모두 취소하게 되어 이에 마음상한 주인은 결국생각 끝에 만두를 상하지 않게 하기위하여 구워서 팔아보기로했다.
결국 나뭇잎 닮은 꾼만두가 탄생한 계기가 되어 연매출 2억 원의 행운을 안겨준 삼송꾼만두가 되었다.
나뭇잎 꾼만두는 먼저 튀기는 것이 아니라, 찐 뒤에 다시 튀기는 것이다. 약 20분간 만두를 쪄서 이 상태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꾼 만두로 변신하는 게 비밀이라고 한다.
매스컴에도 꾸준히 소개가 되고 있는 30여년 전통의 별미집이다.
한국 속담에 “떡 먹자는 송편이요, 소 먹자는 만두”라는 말이 있다. 만두는 껍질이 얇고 소가 많이 들어가야 맛이 있다는 뜻이다.
주 메뉴인 꾼만두와 김치만두, 찐만두 3가지 종류의 만두만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그중에 주 메뉴인 꾼만두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박원대 사장(삼송꾼만두)은 1등급 돼지고기와 금방 눌러낸 두부, 당면, 부추, 양파, 마늘 등 신선한 순수 국산재료만 직접 구입하여 속을 만들어 얇은 피에 속을 꽉채우고 최종적으로 정성이 듬뿍 들어간다고 하니 한마디로 최상의 재료와 정성이 어우러져 맛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만두를 맛있게 먹으려면 직접 만든 초간장에 찍어서 노란단무지를 만두 위에 올려서 먹어야 만두의 느끼함도 사라지고 아삭아삭한 단무지와 바삭바삭한 만두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한다.
양도 푸짐해서 4~6개 정도면 아무리 많이 먹는 사람도 배가 불러온다고 한다. 신기록은 남자는 18개, 여자는 9개가 최고라 한다.
삼송꾼만두(영천시 창구동 52번지) 박원대 성정숙 부부는 2남1녀를 두고 있다. 큰 아들(박동준)은 야사동에 분점을 내어 전통을 있어가고 있고 둘째딸(박순녀)은 본점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고, 막내(박동환)는 본점 일을 도와가며 가맹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어(대구, 하양, 경주, 경산, 진량, 영천) 6개 지점을 산하에 두고 물량을 지원관리하며 제일 많은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한자리에서 30년째를 맞고 있는 삼송꾼만두는 지금도 하루에 빚어내는 양을 정해두고 그 양이 다 팔 리면 일치 감치 문을 닫는다.
주로 비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철, 휴가철에는 주문이 많아 온가족이 배달을 해도 손이 모자란다.
주인 성정숙씨는 “항상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가 밤새도록 일을 하여도 늘 손이모자라며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만두 빚을 준비를 하고 각자 맡은 일을 시작한다.
특히 명절연휴에는 고향에 왔다가 옛날 맛이 생각나 만두를 살려고 가면 일치감치 줄을 서야 한다. 길게 도로까지 서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구입할 수 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TV방송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영천의 맛집으로 멀리 외지에서도 구입 문의가 많이 와서 택배로도 주문하고 있다. 영천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더 유명해진 나뭇잎만두 삼송꾼만두 영천 대표 맛집이다.

- 김병우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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