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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인한 '사고다 … 아니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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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갑자기 움직였다' 3주부상 당해 회사 측 '움직이지 않았다' CCTV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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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1월 22일(화) 11:12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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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한 버스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심한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버스회사와 경찰 조사 과정을 불신하고 있으나 버스 회사 등은 피해자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관계자들의 각 주장을 들어봤다.
◇윤씨의 주장
사건의 발단은 영천시 야사동에 살고 있는 윤모씨(30대 여성, 회사 근무)는 지난해 9월 2일 오후 2시30분경 완산동 수덕예식장앞에서 영천교통 버스를 타고와 내리던 순간 버스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함께 내리던 윤씨의 어린이(5살)와 굴러 땅바닥에 떨어져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윤씨의 주장은 "5살 난 애와 함께 내리려고 첫 계단(버스 내)에 발을 디디니 '빨리 내려라'고 심한 말을 하더라 그래서 한 계단 더 내려가는 순간 버스가 갑자기 움직였다. 이때 버스 내 기둥이 몸을 박고 땅 바닥 아래로 애와 함께 떨어졌다"면서 "애 얼굴과 손가락 무릎 등이 심하게 아프고 눈 주위에도 멍이 들었다. 이때 뒤에서 따라 내려온 어머니(친정어머니 61 화산 거주)가 운전수에게 고함을 치며 항의했다. 그러나 버스는 나 몰라라 가 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씨는 경찰서에 신고 한 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영천교통 회사에 전화해 "버스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회사에서는 "담당자가 근무 중이다. 나중에 전화해 달라" 등의 불친절한 투로 대했다고 했다.
윤씨는 "치료 받으니 애기는 전치 3주, 나는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장 보험처리도 되지 않아 개인돈으로 계속 치료했다.(현재까지 치료비 1백70만원) 운전사를 만났으나 너무 불친절하게 대했다"면서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회사 측에 몇 번 이야기 했으나 보험처리도 안 돼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경찰과 회사는 서로 짜고 피해자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윤씨는 또 "당시 상황은 CCTV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내가 내리는 장면만 '지지지'하는 소리가나고 화면은 없다. 이는 분명한 조작이다"면서 "경찰은 사고 조사에 대해 아무런 통보도 없고 시간만 보내다 얼마 전 내가 알아보니,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사건을 종결 했다. 경찰의 행동은 너무 어처구니없다. 회사 측만 생각해 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 주장
지난 16일 이에 대해 영천교통 담당자는 "젊은 아주머니의 주장이 과장 됐다. 버스 내에서 부딪혀 떨어졌다고 하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서 버스 내 설치된 CCTV를 보면 알 수 있다. 내릴 때 장면에는 버스가 움직이지 않았다. 이것이 없었다면 버스기사와 회사가 가만히 앉아서 당한다. 그래서 경찰서에서 CCTV를 다 돌리고 확인했다. 이렇기 때문에 버스 기사가 불친절 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보기엔 버스 계단을 다 내려가는 순간 애기를 안고 있었기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또 "뺑소니로 신고를 했다. 뺑소니로 했는데, 가만히 두겠느냐, 경찰서에서도 모든 것을 조사했다. CCTV가 조작됐다 고해 CCTV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확성을 검사 받았다. 그래서 처음에 보험처리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장님에 보고하니 사장님이 '도의적으로 보험처리를 해주라'고 해 보험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영천경찰서 사고조사계에서는 "피해 여성과 가족들이 경찰 조사 자체를 믿지 못해 청문감사관 검찰 청와대 등 상급기관에 여려차례 진정을 했다. 이 바람에 조사 담당자도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그런데도 CCTV 조작 등에 대해 경찰을 믿지 못했다"면서 "있는 그대로를 조사했으며 보험에서 나와 현장을 모두 확인했다. 여러 사람이 조사 과정을 확인했는데, 경찰을 믿지 못한다는 것은 이해 못할 일이다. 그리고 교통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까지 자료를 보내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조사를 검찰에 송치, 검찰에서도 상황을 판단했다"면서 "피해자들의 주장이 다소 현장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아직도 상급기관을 운운하며 조사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씨의 가족은 "사건이 이런 식으로 종결되니 억울하다. 서장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곧 서장을 찾아가겠다"고 마지막으로 주장했다.
이 사고는 사고 잘잘못에 대해 CCTV를 떠나 다친 사람에 친절과 정성을 대하는 영천교통의 태도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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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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