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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고액의 수익을 올리면서
인간의 믿음 자각을 통해 해결하며 선택
2011년 07월 04일(월) 14:34 [영천시민신문]
 
선택은 한 개인이 일생을 살면서 여러 대안 속에서 줄줄이 엮이어 저울질을 외면할 수 없는 이득과 연결되어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순간순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건강하지 못한 사회제도는 효율성과 평준화의 극과 극의 선택 사이에서 형성된 시민의식은 시민적 기풍을 함양할 수 없다. 그러나 이성적인 질서의식이 잠재된 시민정서 속에는 항상 건전한 선택의 자리가 있어 발전성 경쟁은 계속된다.
소모성 투쟁의 치사함은 제도권과 제도권끼리의 힘겨루기인데 이것은 시쳇말로 밥그릇 싸움 이외의 다른 의미는 부여할 수 없다.
인간끼리의 믿음은 상호성이다. 인간의 믿음은 자각을 통하여 해결하며 선택하는 것이다. 인기리에 방영되는 TV방송의 동물농장이란 프로에서 많이 나오는 유기견들의 이야기가 단골 메뉴이다. 전문가가 나와 진단하길 얘(개)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사람으로부터 믿음이 깨졌거나 사람에게 심한 학대를 당한 기억을 지우지 못해 사람을 피하고 사람은 모두 같은 적으로 생각한다고 진단한다.
공자의 가르침은 인간의 자각이며 인간사이의 믿음이 곧 자각이 아닐까. 유학은 공자가 만들어 그 문화적 영향을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 중 특히 한국과 일본에 큰 영향을 주었다.
공자의 말에 의하면 엣것을 지켰을 뿐 창작이나 모방은 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유학은 유교를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쓰여진 말이다. 그의 철학은 사후세계는 그 누구도 종교적 관점을 넘어 이야기함은 위험하며 현실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가가 핵심이다.
어느 날 제자인 자로가 귀신은 어떻게 섬겨야 하며 죽음은 어떤 것이냐고 질문했을 때 공자가 답하기를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것인지도 모르면서 죽은 뒤의 일을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하고 살아있는 사람도 잘 못 섬기는데 귀신을 어떻게 섬기느냐고 대답했다.
작금의 사회현상을 보면 대형 유통업체가 ‘통큰 치킨’으로 동네 영세한 치킨점들을 박살내려고 나섰다. 그들의 반발로 반짝 선보임과 동시에 사라지긴 했지만 그들의 선택엔 후회하지 않고 미련이 가득할 것이다. 돈이 보이니까 ‘통 큰’의 의미가 소비자들의 선택권에서 깊이 각인되면서 ‘손 큰’이라는 후속의 애칭도 히트를 했다. 시장주의의 원리에서 ‘통 큰’, ‘손 큰’은 당연히 소비자의 선택권에서 히트를 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히 된다.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공공의 복지 수혜를 정치권에서 담금질하여 모든 시민앞에 구워 주는 무상과 반값의 붕어빵으로 논쟁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상과 반값을 반죽하여 포플리즘(대중영합주의)의 솥에 넣어 삶아 김이 훨훨 냄새를 풍기며 내어 놓으면 가격이라는 마녀는 인간들을 모두 선택의 광장으로 집합시킨다.
권력과 권력 사이에서 검찰과 경찰이 날을 세웠고 밥그릇과 밥그릇 사이에서 의사와 약사가 각을 세우니 선택하는 국민들도 수준이 높아 이미 관전 포인트를 다 알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올바른 관계를 공자는 설명하고 싶어 했다. 인간의 자주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욕없는 보편적 인간의 길이라면 사회는 건강한 소우주의 공동체이다.
권력도 나누고 밥그릇도 나눠야 제맛이 아닐까 날아가는 새한테 너 내려와 했다. 내려오면 뭣하나 사람을 위한 권력이지 권력을 위한 권력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의·약사는 고액의 수익을 올리며 대부분 외제 승용차 타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양자가 그렇게 다투니 속이 보이지.
무상과 반값의 칼을 뺀 정치권, 권력다툼의 검찰과 경찰, 밥그릇 싸움의 의사와 약사님들. 본격적인 더위가 내려오기 전에 고정하시어 서민들 정서함양에 일익하시길 바라는 마음.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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