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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킴이 1388청소년 지원단 홍기원 지원단장
2011년 08월 16일(화) 14:26 [영천시민신문]
 

↑↑ 자신의 택시를 타고 있는 홍기원 단장.
ⓒ 영천시민뉴스

“1388아저씨. 태워주세요” 매일 하교길 학생들이 누구를 부르는 말이다.
이제는 영천여중, 선화여고, 학생들 사이에 1388아저씨라 하면 모르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모두가 알고 있는 1388청소년 홍기원 지원단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영천시가 마련한 위기청소년지원 사회안전망으로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업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이들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원단은 PC방, 노래방, 약국, 자율방범연합대, 캡스, 개인택시, 미용실 등 약350업소 1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가출, 폭력 등으로 위기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조기발견 및 일시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청소년전화 1388의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위기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1388지원단장은 현재 개인택시 모범 영천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일을 하다보면 청소년을 하루에도 수 십 명이나 등·하교 시킨다. 그래서 당연히 학생들은 우리학교를 지켜주는 파수꾼 이라고 한다. 운행을 하다가 학생들을 보면 한번더 눈이 가고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사무실과 택시승강장이 학교 주변에 있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청소년들과 만나 친해진다. 청소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개인택시영천지부 사무실을 개방하여 여름에는 청소년들이 택시를 기다리거나 학원차량을 기다리면서 햇볕을 피하거나 시원한 물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이곳을 쉼터라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다니고 있다. 택시에 걸려있는 신분증을 본 학생들이 이제1388아저씨로 부른다. 가까운 거리면 단장은 무료로 태워주기도 하기에 학생들 사이에 당연히 인기가 최고다.
홍 단장은 영천여중, 선화여고로 올라가는 언덕아래 도로에 횡단보도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항상 아침 등교때는 많은 학생들이 택시를 타고 오는데 택시에서 내려 학교로 올라가는 도로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아침에 바쁘다 보니 학생들이 도로를 그냥 뛰어 가버린다. 그래서 학생들이 사고로부터 항상 위험성을 다니고 다닌다. 큰 사고는 아니지만 경미한 사고가 몇 번 난적이 있어 항상 신경이 쓰여서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몇 번이고 교장선생님을 만나 위험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시에 건의하여 횡단보도가 설치되었다.
홍 단장은 “횡단보도 하나가 큰 역할을 하겠냐고 생각하지만 등굣길 학생들이 횡단보도 위를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 홍기원 단장이 자기 자식처럼 학생들을 챙겨주고 보호 해주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그리고 개인택시 영천지부218여명의 회원들이 1년에 5명의 청소년에게 도움을 준다면서 우리의 작은 관심이 청소년에겐 큰 힘이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 김병우 시민기자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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