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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집에 가든지, 공부를 좀 더 하든지
한심한 정치보도 보면 국민 어깨만 처져
2011년 09월 03일(토) 10:50 [영천시민신문]
 
현직 수원시 장안구청장 이상윤(54)씨가 주민 5명과 어울려 포커 도박을 하던 중 경찰에게 적발되었다. 당시 시간은 0시30분이었다 한다.
한 지역의 수장이 늦은 밤 도박을 했다니 지자체마다 살림살이가 너무 팍팍한 나머지 세수에 도움이 되는 과외로 확보할려고 한 판 붙었을까. 4급의 단체장은 하늘이 도와야 하는 건데….
전면무상급식? 해로운 말이 아닌 느낌이? 원래 공짜밥 괜찮지 남정네들 공짜술은 더욱 맛있는 것이니까 무상급식으로 대목을 톡톡히 거머쥐었다.
한 고비 넘어 있는 10월 재·보선에 한나라와 민주가 눈에 불을 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벗어 놓고 간 옷 시장직을 입기 위함이다. 여와 야는 그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로 사활을 거는 모습이 보인다. 여·야 모두 하고 싶은 분들이 꽉 찼고 이미 수면위로 고개를 내어 민 분도 많다.
정가는 쉴 틈없이 돌아가는 2차산업 같다. 현 서울시 교육감이 관련된 지난번 교육감 선거때 후보 담합 비스무리한 사건이 터졌다. 한마디로 내가 양보할테니 당신께서는 내가 그동안 쓴 선거비용이나 다오 하며 합의 봤을까.
진보성향의 곽노현 현 서울시 교육감이 합의하고 들어간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넸다며 추측이 아닌 검찰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돈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 선거법 위반이 아니하고 어떻게 자기 방어를 위한 엉성한 합리화의 카드를 제시할까.
같은 진보 성향의 두 사람이 출마하여 피만 흘리고 낙선할 이유가 없지. 그래서 박명기 당시 교육감 출마자 당신이 양보해 주어 내가 이렇게 큰 자리 서울시 교육감이 되었으니 그냥 고마워서 선의로 2억원을 준 것일까.
교육수장인 교육감을 선거제로 하지말자는 안에 무게가 서서히 실리고 있다.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에게 정당공천제를 폐지하자고 그만큼 열 올리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건의하고 결의를 해도 미결중이다.
교육감 선거 무익론안에 진솔하고 정당한 국익을 위한 결단이 선다면 교육감 선거 폐지론에 필자도 따귀 맞을 각오하에 손들고 싶다. 기초단체장, 도의원, 시·군의원 출마자 정당공천제 폐지론처럼 미결로 두지말고 교육감선거 폐지론은 국익을 위하여 시행되어야 한다는 안의 우세론이다.
추석대목이다. 10일이상 당겨진 추석이다. 햇곡과 햇과일이 잦은 비로 덜 여물고 각종 제수품 값이 폭등이라고 매스컴에서 떠든다. 가정마다 각자 조상에게 햇곡과 햇과일 차려놓고 감사하다고 올리는 인사인데 제수품 값이 전반적으로 폭이 크게 올라 서민가게로는 부담이 간다. 제삿장 이외에도 부수적으로 드는 비용이 있으니 걱정스럽다.
여름 공기가 다 빠지지 않은 시간이라 추석음식 조금씩 성의있게 준비하여 조상에게 제사드리고 조상음덕 받고 가족들 모여 앉아 아침 한 끼 먹으면 끝인데 제사음식 많이해서 남기면 결국 버리는 일밖에 없다.
진정한 치자는 온 나라의 백성들이 이틀이 멀다하고 내린 비 때문에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어촌 현지 사정은 어떠하며 어떤 걱정을 하는지 민정을 살피고 민심과 정서를 깊이 살펴야 함은 기본이다.
무상복지 논란에, 구청장이 밤늦게 도박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여·야 정치권은 목을 메고, 교육수장인 서울시 교육감은 합의 쇼당도 아닌 양보를 받고 대가의 거래까지 운운하다 구속이 되는 한심한 정치판을 보는 국민들은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욕을 퍼붓겠나 가을로 가는 여름바람이 아직 후덥지근하다.
백성들을 편하게 배불리 먹여야 하는 정치의 기본철학을 모르면 집에 가든지, 아니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든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진짜 쇼당은 어떨까.
그래도 하늘은 백성을 굽이 살펴 농작물 익혀주려고 늦게나마 더위를 사정없이 내려 주고 있다.
올해의 늦더위는 복덩이다. 부질없음에 눈 먼 사람들을 갈지말고 더위야 더 크게 많이 내려 곡식들을 잘 익혀다오. 고맙다 더위야.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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