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습관성 도박 NO… 사교성도박 즐겨야
|
|
도박중독, 치유상담센터 도움 받아야
|
2011년 10월 18일(화) 11:24 [영천시민신문]
|
|
|
돈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돈을 더 많이 딸 수 있다는 희망으로 불확실한 사건에 돈을 거는 행위가 도박이다. 도박의 역사는 인류역사와 괘를 같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박은 여러 가지 도박기구를 만든 로마제국에도 있었고 주사위를 사용한 고대 인도에도 있었으며 바둑을 즐긴 중국 요순시대에도 존재했다. 당나라의 투호가 들어와 고려 조선에 성행했고 포르투갈의 화투가 17세기 중엽 일본을 통해 조선에 전해졌다. 도박에 심취하는 부류는 직위고하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는 도박을 즐거움과 여흥이 목적인 사교성도박에서 끝나야지 습관성 도박은 절대금물이라는 것이 한결같은 충고다.
◇가장 많이 하는 도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박은 무엇일까.
‘2008 일반국민대상 도박이용실태 및 도박중독유병률 연구보고서(고려대학교 한국마시회)에 따르면 화투·카드게임이 34.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로또 29.8%, 오락형 온라인게임(한게임 등) 19.5%, 주식(직접투자·선물옵션·펀드투자 제외) 6.9%, 내기 당구·바둑 3.3%, 현금전환 가능한 온라인게임(인터넷포커 등)1.7%, 즉석복권 1.6%, 스포츠 토토 0.8%. 경마 0.6%, 성인오락실 0.5%순이었다.
도박의 당첨확률을 보면 로또 1등이 814만 분의1로 가장 확률이 낮다. 이어 주택복권 1등 420만 분의1, 카지노 잭팟 37만 분의1이다. 사람이 벼락 맞을 확률은 60만 분의 1에 불과할 만큼 1등 확률은 낮다.
◇도박종류 어떤 것 있나
도박의 종류는 무수히 많다. 놀이기구(트럼프·화투·마작·장기·바둑), 전문기계(스크린 경주·슬롯머신·인터넷도박), 숫자(복권·로또), 동물(개·소), 사람과 기구를 이용한 운동(축구·야구·자전거·자동차), 사람과 동물을 이용한 운동(말), 재테크(선물 옵션)가 있다.
형태에 따라 제한된 기간 동안 손실액을 정해 놓고 동료 간에 이루어지는 도박으로 즐거움과 여흥 사교가 목적인 사교성도박이 있고 일상생활 가족 직업 활동을 손상·붕괴시키는 문제성도박, 억제할 수 없는 압도적 도박충동에 휩쓸리는 만성적 진행성 질환인 습관성 도박이 있다.
사교성도박을 즐기는 사람은 스트레스해소의 놀이로 보지만 도박을 탐닉하는 사람은 도박을 이기고 지는 인생의 승패로 본다는 것이 다르다. 습관성도박의 경우 도박을 레저나 스트레스의 해소수단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위한 유일한 수단이자 쾌락의 방편으로 여기며 금단증상과 내성을 경험하게 된다.
습관성도박의 진행과정을 보면 승리의 단계(우연히 도박을 하게 되면서 승리했을 때 흥분을 맛본 후 도박환상에 빠짐), 패배의 단계(도박만 생각하고 실패가 계속되며 부채상환능력이 상실함), 절망의 단계(도박에 투자하는 시간 증가하고 가족 친구로부터 멀어지며 법적소송에 연루됨)를 거치게 된다. 반면 회복과정은 기로의 단계(도박을 멈추고 책임감 있는 사고를 함), 재건의 단계(가족관계가 개선되고 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함), 성장의 단계(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함)를 거치게 된다.
습관성도박을 예방하기위해서는 가장 먼저 한계와 제한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도박을 하러 갈 때 신용카드는 집에 두고 하루의 배팅금액을 정해서 그 액수만 지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얻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배팅을 언제 멈출지 수익률을 미리 정한 뒤 그 수익률을 철저히 지킨다.
◇중독예방 치유기관은
도박중독이란 도박으로 인하여 가정, 재정, 건강, 사회적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국하고 자신의 의지로 도박을 조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도박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도박중독을 예방 치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있는 설립된 기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중독예방치유센터가 있다. 사행산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독에 관련된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또 중독실태의 조사연구 및 예방·치유를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민간전문병원과의 연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 허가와 관련해 실명카드제도입, 장외발매소(스크린경마장) 축소 등을 권고한바 있다.
도박중독 예방치유 유관기관으로는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유캔센터를 비롯해 경륜경정클리닉(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강원랜드), 희망을 찾는 사람들(희망센터), 한국단도박모임 등이 있다.
한국마사회의 유캔센터는 국내 최초로 습관성 도박 상담 심리치유 전문기관으로 설립됐다. 전국 권역별로 총 22개의 상담센터 및 정신과 전문병원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습관성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과 그 가족에게 심리치료와 재활을 도와준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근무시간대에 이용가능하다.
제주 경마공원 유캔센터 관계자는 “제주도에는 2곳의 상담센터가 있다. 경마공원 내에 있는 유캔센터는 경마가 있는 날에만 운영되고 있고 평일에는 제주 건전경마 상담센터에서 도박중독에 대한 상담 및 치료를 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각 경마공원이 있는 도시와 네트워크 상담치료센터 및 정신과 전문병원 등 30개소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각 지역별로 상담센터와 한국마사회에서 협력관계를 맺어 도박중독에 대한 치료와 상담이 이뤄지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권 상담치료센터인 새미래 심리건강연구소 손명자 원장은 “중독성 도박은 마약과 알콜과 같은 충동조절장애인 심각한 정신질환이다. 영천지역에 4경마공원이 들어오면 중독성 도박을 막기 위해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며 “현재 대구경북권에는 경마관련 상담자는 소수이고 스포츠토토, 게임 등 도박에 관련한 상담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또 “도박은 초기단계인 오락성 시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머문다. 여기서는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여기를 지나 소수의 사람들이 병적도박기에 접어든다. 병적도박기는 스스로 자제하지 못해 상담과 함께 치료가 필요한 시기다.”며 “현재 순수경마 만으로는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터넷 등을 통한 경마(스크린)가 앞으로 걱정이다.”고 말했다.
-장칠원 김기홍 기자
본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
|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