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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발전 이리 오너라
화합과 발전 이리 오너라
2008년 02월 26일(화) 14:20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우리 가족, 우리 회사, 우리 단체 나아가 영천발전을 기원하는 하나의 목소리가 금호강 둔치에서 울려 퍼졌다.
영천시청년연합회(회장 이갑균)는 정월대보름 이틀 전인 지난 19일 금호강 둔치 전역에서 2008년 정월대보름 행사인 '얼싸! 영천한마당'을 펼쳤다.

■ 곳나무 싸움은
영천곳나무싸움은 영천읍과 주변지역에서 크게 내동과 내서로 나누어 정월대보름에 행해진 민속놀이로서 1930년대 후반까지 전승되다가 한때 일제 탄압으로 일시 중단되었으나 광복이후 복원이 이루어져 현재 매년 영천지역에서 시연이 되고 있다.
영천의 곳나무싸움은 줄다리기의 대표적인 뒷놀이라고 할 수 있다.
영천사람들은 줄다리기의 승부보다는 곳나무싸움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였으며 줄다리기의 승부가 결정되면 미리 줄머리에 배치되어 있던 양편의 용맹한 싸움꾼들은 곳나무를 쟁취하기 위해 격돌한다. 그리하여 뺏고 뺏기고, 숨기고 찾는 싸움이, 길게는 2월초하루까지 계속되어 그때까지 곳나무를 보관하고 있던 편이 승리하게 된다.
곳나무를 빼앗아서 자기편 지역으로 끌어온다는 점에서는 당기기 유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나 곳나무를 들고 뛰며 그 과정에서 뺏고 빼앗기는 육박전을 벌이고 정해진 시간까지 감추어둠으로써 승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밀기형의 성격도 갖고 있다.
따라서 영천곳나무싸움은 기존의 유형과는 다른 '밀고 당기기' 유형에 속하는 독특한 놀이라 할 수 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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