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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기도는 믿음의 산실이다
기도는 불안한 마음 정화하고 정신적 보약
2011년 11월 23일(수) 10:02 [영천시민신문]
 
국가에서 치르는 행사중 크기의 비중을 꼽는다면 대선과 총선과 대학수학능력고사가 아니겠나. 고3 자녀를 둔 전국의 불교 신도와 예수교 신자들은 사찰과 교회에 따라 수능 100일 특별기도회에 동참하거나 최소한 거리를 좁혀 새벽기도에 최선을 다 했으리라.
이 시간쯤 기도를 정성껏 한 불자와 기독교 신자의 자녀에게 기도의 숨은 힘은 좋은 점수를 취득하게 하였으리라.
믿음은 아울러 예수도 부처도 수백만 명의 간절한 기도를 동시에 허하고 지금쯤 기도의 힘에서 벗어나 잠시 쉬고 계실 것이다.
잠시 후 총선과 대선으로 연결되는 해이므로 꿈을 꾸는 사람과 관련자와 가족들은 또 기도에 돌입하여 불교인 기독교인 공히 내 마음의 간절함을 신에게 전달하고 내 마음의 헌금과 헌심과 헌물을 정성껏 바친다.
불가에서 흔히 얘기하는 수행이란 욕망의 고리를 끊고 생노병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수행자의 길이며 기독교의 기도는 예수로부터 구원받음이 종점에 해당한다.
고3인 본인보다 부모의 심정이 더 절박하다. 단 한번의 고사로 대학교와 전공과와 졸업 후 진로까지 매듭이 되어 있어 인생의 결과가 거의 보이니 어찌 부모의 기도가 간절하지 않겠나.
수능 고득점을 위한 새벽기도와 철야기도 사찰의 법회와 발원문 등의 간절한 기도는 전지전능하신 예수와 극초월의 시공을 꿰뚫어 보는 석가의 살피심이 수험생의 뇌에 빛을 바라는 것일까.
기도의 위력은 태고적부터 인간의 역사와 같이 왔다. 인간의 힘이 미력하여 종교가 탄생되었다면 기도는 인간의 불안한 마음을 정화하고 빈 구석을 채워주는 정신적인 보약이다. 지극정성의 기도로 아들을 얻고 영생의 빛속에 기도와 성경봉독과 찬양으로 앉은뱅이가 일어서서 걸을 수 있음은 기도가 지닌 신의 힘 이외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기도로 자신의 정신과 신체에 변화를 느끼고 누에가 실을 풀 듯 신과의 대화함을 간증으로 증명해 냄을 볼 수 있다. 자신을 위한 기도는 일종의 애원이지만 자녀를 위해 남편의 사업을 위해 기도함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 즐거움이 따르는 기도이다.
기도가 통할 수 있음은 석가모니는 도솔천이라는 하늘나라에서 왔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하늘나라에서 왔다. 예수는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석가모니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왔으니 정성이 간절한 기도는 곧 인류의 구원과 중생구제에서 신은 두드리는 자에게 문을 여는 보편성의 원리로 약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사실로 귀결된다.
무속도 일종의 민간신앙이기에 이시간에도 계승되고 있다. 어떤집에서 하는 일마다 실패가 거듭오고 속시끄러운 일이 너무나 많으면 무속의 힘을 빌려 굿을 크게 한판 벌리고 나면 안정감을 어느정도 한동안 유지함도 있어 민간사이에 무속신앙이 존재하는 이유다. 그래도 계속 집안에서 하는 일이 풀리지 않으면 최후의 히든카드는 조상탓으로 산소를 이장하는 순서가 온다.
종교적 차원의 기도를 보면 국태민안 1000일 기도, 구국을 위한 기독교연합 철야기도 등이 있다. 작금의 혼란스런 정치의 장이 바로 걸어갈 수 있도록 종교차원의 기도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본다.
정치권이 들썩들썩하니 사회전반에 걸쳐 건강할 수 없다. 여당은 당명을 바꾸자, 현역이라도 대폭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며 정당의 환골탈태가 필요하다와 아니다로 나뉘어 지고, 야당은 야권 대통합을 화두로 내분의 열로 기류가 아주 불안한 정체전선에 머물러 있으니 구국안정을 위한 대국민적 대종교 차원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겠나.
사욕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세상이면 백성과 백성사이엔 인심이 팍팍해지면서 시장의 물가는 고공행진하며 겨울로 가는 문턱에서 서민들의 어깨는 더 말려 오므라든다.
자유무역협정(FTA)를 반대하는 야당과 통과를 시켜야 하는 여당의 목소리 속에서 어떤 쪽이 이익과 손해가 있는지 추상적이며 광역의 이익과 객관화된 구체적 손해의 대립일까. 국가적 차원의 기도로는 풀 수 없는지 기도는 믿음이니까.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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