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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방문객 2000명 넘는 시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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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면 용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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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03일(토) 12:13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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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마을 입구를 지키는 고목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
영천관내 면단위 리중에서 이사 온 사람 및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 대창면 용전리로 알려져 있다.
용전리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1가구가 이주(울산 김해 등에서 옴)해 살고 있으며 년 방문객이 2000명 이상이 되는 곳이다.
용전리에 인구가 불어나는 것은 살기가 좋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태풍, 눈, 비 등 자연재해가 전혀 없고 6·25 전쟁에도 온 국민이 마지막 피난온 곳이기도 하다. 또 마을 주민이나 후손들에 안전사고도 없고 인재가 많이 나는 곳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7월 21일 오후 5시40분 KBS 방송국 ‘고향에세이 사노라면’에 20여분동안 용전리 전체가 방영됐다.
방송국에서도 “용전리 촬영이 가장 안정적이고 NG없이 매끄럽게 잘 나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이장을 통해 고마움의 인사를 몇 번이나 전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용전리의 특징은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약 700년 된 2그루의 나무가 있다. 이중 하나는 은행나무로 끝이 죽어있는데, 멀리서 보면 노루뿔 모양이다. 둘레는 6.7m, 높이는 20m, 가지는 사방으로 14m 정도씩 뻗어 있다.
은행나무가 차지하는 면적만 225㎡(약70평)이다. 특이한 것은 죽은 가지가 수년이 지났어도 썩어 떨어지지 않고 쇠막대 모양 그대로 있다.
주민들은 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고 사천왕이라 하며 매년 정월대보름 새벽이 오기전 징을 울리고 제수를 준비하여 한해의 풍년과 무사함을 빌면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또 용전리에는 채약서당(훈장 박혁수)이 있다는 것이다.
박 훈장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 이나 잠시 대구에서 문하생을 가르치다 10여 년 전 이곳으로 들어와 완정 정착하고 현재도 문하생들이 많아 수학(서예, 한시, 기체조, 다도 등)을 열심히 하고 있다.
채약서당은 문하생들의 고마움과 솜씨를 자랑하기 위해 매년 4월이면 채약서당 산골음악회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음악을 듣고 작품을 감상한다.
마을에는 또 아름다운 본촌지가 있어 강태공들이 매일 활동하고 있으며 농지와 주택 구입을 원하는 외지인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도로, 상하수도, 전기 시설 등 외지인들의 주거지 확보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벚꽃길 조성, 하천 물막아 오리와 물고기 살기, 건강 도보길 조성, 채약산 등산로 개설, 관광객 유치 체험마을, 시멘트담장 철거 등 온갖 노력을 게을리지 않고 있다.
채약서당 박 훈장은 “도내에서도 아름다운 테마 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매년 힘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영천IC와 산업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대구에서도 40분 정도면 들어오는 교통이 편리한 것이 마을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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