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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칼럼>창의적 인성교육을
창의성은 다수가 공감하고 이익을 창출
2012년 01월 03일(화) 11:06 [영천시민신문]
 
교육 100년 대계속에 2012학년도부터 초·중·고교가 주 5일제 수업을 일제히 실시한다.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변화의 움직임에 다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의 지각변동이다.
주40시간(일8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고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지향적인 맞춤식 교육으로 바람직한 인성함양을 거양하고자 함이다.
어린 자녀들을 둔 맞벌이 부부에겐 주 5일제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지역교육지원청과 각 단위 학교는 주 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과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와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다각적인 창구를 열고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시범운영에 이미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
교육에 왕도가 없다는 사실은 수학의 공식이나 과학의 법칙이상으로 고착화 된 사실이다. 학교교육도 사회교육도 교육의 양대산맥은 교과지도와 생활지도이다.
학력저하를 예방하는 길에 학교도 가정도 때로는 너무 앞서가는 모습이 안쓰러울 때가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처방은 역시 학교도 가정도 공동으로 걱정하는 관심사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만연한 영어병(病)에 학교도 학부모도 심하게 걸려 인성교육강화는 구호에 그칠뿐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학생생활지도에 강화라는 말을 붙이기전에 학교-가정-지역사회가 범국민적 이슈로 연계하고 생활지도를 명분화 시켜 일상속에 고착화시켜도 족함이 없다. 불과 얼마전 인근 대구의 D중학교 권모(13)군이 같은 반 학생 3명의 폭행에 시달리다 끝내 자살한 사건은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너무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주 5일제 수업의 핵심은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고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스스로)학습능력 신장과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창의적인 인성함양과 교육활성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세계화 속에 주 40시간 조속정착과 관련 산업 활성화 효과를 아울러 기대하는 것이다.
토정 이지함(1517~1578)은 해마다 신년도에 펼치는 토정비결의 저자다. 그러나 토정은 이미 434년 전에 오늘의 교육화두인 창의적 교육의 선구자적인 혜안을 가졌었다. 철학·풍수·지리·천문·역사·음악 등의 다양한 학문에 걸쳐 자유로운 사고로 조선시대의 철통같은 성리학의 틀을 넘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합리성을 추구한 기인이었다.
창의성을 앞세운 그는 율곡에게 성리학은 자신의 지적인 목마름을 해소할 길 없다고 설파하였다. 창의성은 나의 사고로 고정관념의 틀을 깨부셔 다수인이 공감하고 공통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보편적 개념이다.
정초 벽두 내친김에 우리시대 공감하는 창의성을 덧붙이고 싶다. 밀림의 법칙은 곧 삶의 연속선상이다. 좋은 고지를 선점하려면 남보다 뭔가 다른 것이 곧 창의성이다.
고추와 마늘 등을 닷새장날 내다팔기 위하여 장 서기 전날 저녁에 1톤 트럭 안에서 좋은 자리 선점하여 자는 농민이나 상일들 그 부지런함이 곧 창의성이다.
인성교육의 부재는 핵가족이 낳은 비극일 수 밖에 없다. 농경사회의 대가족제도에서 식구들이 모여 식사를 할 때 아버지가 숟가락을 들어야 비로소 전 가족들의 식사가 시작되는 이른바 밥상머리교육은 이미 전설이 되어 사라졌다.
부모는 세상에서 자녀에게 가장 좋은 스승임을 자각하고 부모 스스로 공부하여 무엇이든 알아야 자녀에게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음을 자각하자.
고정된 틀 속에서 내가 아니면 하는 때묻은 사고는 과감히 씻고 세상사를 보는 눈속에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사자성어를 안약으로 넣고 토정의 혜안을 부모부터 창의적 인성교육을 생활화하여 주 5일제 수업이 자연스레 자녀들에게 심화하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주체는 학생들이다. 지역사회와 주민은 그들을 포근히 안고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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