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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스비식품(주) 화남면 출생 조두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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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향신료 명가… 300여종 출시 종합식품 회사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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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7일(월) 13:47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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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국내에서 카레를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에스비식품은 1967년 창립 이후, ‘카레와 향신료의 명가’란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와 명성을 유지, 발전시켜오면서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그리고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의 식문화 향상에 공헌하기위하여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적 연구개발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이다. 한국에스비식품은 30여가지 천연향신료를 사용한 다양한 카레와 하이라이스, 즉석식품인 레토르트카레 등 수많은 카레제품과 뜨거운 물만 부어 바로 먹을수 있는 된장국, 양송이, 야채, 쇠고기, 크림스프 등 다양한 스프류와 카레분, 후추분, 겨자분, 와사비, 멸치와 쇠고기다시, 사골분말, 가쓰오우동분말 등 향신료 제품들이 주력제품들이다. 이외에도 참기름, 들기름 등 유지류와 누룽지, 당면, 물엿, 커피믹스, 즉석쌀국수와 쌀가루, 감자가루, 엿기름가루, 콩가루, 녹두가루, 미숫가루, 청국장분 등 다양한 각종 분말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골드스푼, 365, 쭈루루, 허브&스파이스라는 브랜드의 제품들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점에 입점되어 있고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삼성에버랜드 등 대형거래처에도 납품되고 있다. 또한 샘표식품, 한성기업, 대림선 등 식품대기업의 OEM상표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카레에 들어가는 30여 가지 향신료들은 모두 건강에 좋은 재료들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강황은 항암, 항균, 숙취제거에 좋고, 생강은 위암예방, 월계수잎은 신경통 류마치스 등 진통효과가 크며 스타아나스는 기침억제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끊임없는 도전 열정, 식문화 선도
카레는 원래 인도의 전통식품이지만, 일본에서 이를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하면서 일본의 대중적인 식품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강점기인 1940년 ‘일본S&B’와 ‘하우스 카레’등 일본 제품이 처음 소개된것이 시초이며 국내에서 카레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이미 70년을 넘기고 있다. 196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카레를 생산하기 시작한 한국S&B식품이 1974년에는 일본S&B식품과 함께 주)한국에스비스파이스센타를 외국투자법인으로 공동 설립하였고 1993년에는 이를 완전 흡수합병하였다. 그리고 일본S&B식품과 생산위탁 및 상표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여 OEM생산 및 국내시장에서도 S&B카레란 상표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되었다. 1995년에는 백만불수출탑과 산업포장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 한국S&B식품은 전문경영인으로 대표이사를 맡아오고 있던 조두호 사장이 오너경영인으로 회사를 인수하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카레생산에서 쌓은 기술로 각종 스프와 소스류, 누룽지, 쌀국수 등 면류 등 제품생산을 다각화하여 지금은 거의 300여종에 가까운 제품을 출시하는 명실공히 종합식품제조회사로서의 바탕을 다지게되었다. 2010년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회사의 비전을 앞당기기 위해 회사부설연구소인 KSB식품과학연구소를 설립하였다. 한국S&B식품은 기존 식품대기업들과 협력과 경쟁을 하면서 끊임없는 도전과 전직원들의 열정이 합쳐 소비자들의 식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2011년도 롯데마트에서 시행하여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통큰’브랜드 제품 시리즈 중 ‘롯데통큰카레’와‘롯데통큰짜장’이 한국S&B식품이 생산하여 롯데마트에 입점시킨 제품이다. 200g인 기존 유명브랜드보다 용량이 100g 더 많은 300g 으로 출시했지만 가격은 동일한 1400원으로 책정했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한가지 맛으로만 개발하고 불필요한 종이박스포장을 없앴지만 감자 양파 당근 등 주요 재료를 좋은 것으로 쓰다보니 가격을 낮추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용량기준으로는 33%싸다는 점을 내세웠지만 액면가격이 같다보니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2011년 8월 출시 첫달에 시장1위 상품인 오뚜기3분카레와 3분짜장에 비해 각각 3.5배와 8.6배가 팔렸다. 이후에도 3배이상 계속 팔려 롯데마트에서 카레짜장류 매출에서 독보적인 1위 상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조두호 회장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운 경영전략이 빛을 발한 경우이다. 그리고 사업다각화를 위한 제2공장을 신축, 금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카레전문 레스토랑 등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도 거의 마무리단계라고 한다.
지곡초등시절 전교회장 맡아
조두호 회장은 영천시 화남면에서 2남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지곡초등학교와 산동중학교를 졸업했다. 지곡초등학교 시절, 전교어린이 회장을 할 만큼 리더쉽이 뛰어나고 학업성적도 우수했던 조두호 회장은 대구의 경대사대부고에 진학하였다. 어린 시절 빈도시락 딸랑거리면서 책보를 어깨에 둘러매고 하교하던 일, 겨울이 다가오면 교실난로를 때기위해 솔방울 따러 다니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하천이 불어 학교에도 갈 수 없었던 일들이 아직도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리고 사대부고에 다닐 때는 친구들과 막걸리를 먹고 다니기도 했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여 항상 전교 3등 안으로 들만큼 수재로 이름을 날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불운한 탓인지 서울대에 두 번이나 낙방한 후, 천마장학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시절에도 상경대 학생회장을 하는 등 리더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고 한다. 산동중학교 동기동창인 지금의 부인(정혜준 여사)을 다시 만나 열애 끝에 결혼, 사실은 부인이 산동중 3학년때 대구에서 전학왔을 때부터 남몰래 연모했다고 한다. 한번 정을 주면 변하지 않는 의리의 사나이라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쑥스럽게 웃었다. 정과 의리를 중시하는 조두호 회장은 회사경영에서도 이를 적용하여 직원들의 복지는 물론 회사가 직원들의 평생직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작년 직원들의 정년을 57세에서 60세로 늘린것도 그 일환이라고 한다. 동명목재, 국제종합상사 등 대기업에서 경력과 실력을 쌓은 후 고향선배인 삼호물산 조강호 회장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된 것이 조두호 회장의 삶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들었다. 삼호물산의 발전과 법정관리 상황에서도 회사의 핵심역할을 하던 임원이던 그는 계열사인 에스비식품 대표이사를 맡게되었고 마침내 회사를 인수하여 오너경영자가 되어 지금의 한국에스비식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기업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재경영천향우회의 초창기시절부터 향우회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그는 퇴근길에 양복입고 향우회 총회 현수막을 걸면서 양복이 찢어졌던 기억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지금도 재경영천향우회의 부회장으로서 각종 향우회 행사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고 향우회관계자도 한마디 덧붙였다.
-윤벽희 서울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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