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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존재의 정체감과 가치관을
순수한 감정은 자연과 일치하는 자연주의
2012년 03월 05일(월) 16:21 [영천시민신문]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우는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호킹 박사는 신의 존재 여부등에 대해 다양한 표현을 했는데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에서 신이 우주를 만들때 얼마만큼의 자유를 배려했을까 하고 의문을 품었다.
아인슈타인이 생각했던 것과 같은 의문을 상기하며 호킹 박사는 그래도 신은 우주가 따라야 할 법칙을 선택할 자유는 가졌을 것이라며 답을 냈고 인간과 우주가 왜 존재하는지를 깨닫는 것은 곧 인간이성의 승리이며 그때 비로소 우리는 신이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될 것이라 결론지었다.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우주만물은 인간의 관점에서 거시세계(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만한 크기의 존재)와 미시세계(현미경 등의 관찰 도구가 필요한 분자, 원자, 전자등의 크기)로 우선 양분하여 비교하며 옛날 사람들은 아마도 거시세계가 세상의 전부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순수한 감정은 너무나 자연과 일치하는 자연주의이다.
우주만물을 이루는 거시세계의 군상들은 미시세계의 작은 입자가 모여 이루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분자들이 모여 거시세계의 삼라만상들을 만드는 과정들은 모두 전자기힘의 영향이다. 우주의 진화는 중력의 힘이 서로 작용한 끝에 나왔고 지구와 우주 사이에서 일어나는 중력은 결국 사과를 떨어지게 한 결과를 낳았다.
아인슈타인이 풀지 못했고 호킹 박사가 풀지 못한 우주 탄생의 비밀과 우주가 대폭발 이후 팽창을 거듭하여 130억 년 이후 현재에 이르렀다면 우주가 태어나기 이전은 무엇이었는지 금세기의 물리학 우주학이 풀어내어야 할 커다란 과제이다.
우주와 연결된 작은 점 지구위의 동쪽 한반도에 봄기운이 고즈넉하게 머리를 풀어 헤친다. 냉한 겨울밤 하늘 외로운 별들의 속삭임보다는 냉이와 쑥향이 너울거리며 풋풋한 봄 밤하늘의 별들의 속삭임이 더 다정스럽다.
비정한 겨울이 있었고 비정함을 보고 견뎌내었기에 다정한 봄밤 하늘의 별들이 속삭이는 밀어를 감정이 풍부한 사람들은 느낀다.
수천억개의 은하계도 늘 고요의 우주바다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폭발과 폭풍이 있고 나이가 많은 별은 일생을 마치고 또 새로운 아기별이 탄생하여 우주를 이어가듯 사람의 세상엔 사람으로 연결하여 지구를 형성한다.
다행히 사람에게 주어진 큰 축복은 망각이란 미세 현상이 크게 작용하여 기계처럼 오래된 일들은 잊혀지며 새로운 일상들이 쌓이며 지우거나 털어내지 않아도 순서대로 진행되고 겨울이 무섭게 추위를 뿌려도 시간이 되면 봄기운에 밀려가는 추위의 덩이는 순환을 거역하지 않는 자연의 규칙은 인간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바야흐로 여의도의 봄기운이 새로움을 추구하려고 몸부림을 친다. 외롭게 빛을 발하는 별과 주변의 별 1등성에 의해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별, 밝은 별, 어두운 별, 말썽을 가끔씩 일으키는 별 기타 등등 많은 별들이 몸부림 치며 또 수명을 다하고 떨어지는 별과 새롭게 입성하는 별들도 있을 것이다.
여의도를 소우주로 봤을 때 웃지못할 희비의 쌍곡선이 이번 봄 여의도에서 운현궁의 겨울까지 연결될 것이다.
태초에 신이 우주를 만들고 그 위에 사계의 순환과 질서를 그리고 비를 주고 바람을 주었다. 아울러 인간들끼리 살아가기 위하여 불과 언어를 주면서 결혼과 선거문화를 뿌려 주었다. 여기에 인간의 미흡함과 불안함을 보충할 수 있는 종교의 흡족함도 주었다.
전신이 굳어가는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우주에 대한 신비감은 인간세상의 다감(多感)이상의 행복감을 음미할 수 있음도 시사했다.
그것은 인간 자신이 존재의 가치관을 느낄 때 이야기가 아니겠나 선거판의 아웅다웅의 모습은 상실한 존재의 정체감과 가치관을 이상한 별들은 선거가 끝난 후 이식하면 된다는 잘못된 봄밤의 꿈을 꾸는지.
우주에서도 여의도에서도 오래된 쓸모없는 별은 사라지는 것이 순환일까.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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