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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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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눈도장 받기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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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02일(수) 11:26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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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1총선에 시·도의원들이 목에 핏대를 세워 정희수 후보자를 지원 유세한 것은 가히 아름다운 모습은 아닌 듯싶다. 물론 같은 당원으로써 위법한 것이 아니기에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후보자인 정희수 후보 당사자보다 더 열을 올려 시내 전역을 헤집고 다녔다. 도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시의원까지 모두 가담해 유세 선봉에 나섰다. 새누리당 시·도의원들은 선거기간 내내 운동원 복장으로 총력유세에 가담했다. 그것도 A시의원의 경우는 아예 유세차량을 타고 마이크로 “저는 영천시의회 ○○장 ○○○의원입니다. 정희수 후보를 꼭 당선시켜주십시오”라고 방송하며 의회 의장단직책을 사용했다. 아마 같은 당원으로써 김영석 시장도 유세에 가담하고 싶어 했는지도 모른다. 현행 선거법에는 공무원이 선거중립 의무를 엄격히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시민들은 의회가 지방 행정부를 감시 감독하는 위치에 있고 지방정부의 공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의원직과 의회직함을 사용해 선거유세를 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되씹어 볼 일이다. 이처럼 새누리당 소속 지역지자체 의원들이 선거운동기간동안 최우선적으로 새누리당 후보인 정희수 국회의원 돕기에 올인 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다음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아니 약속일 수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확인되었다시피 대구경북에서 새누리당과 야당이 27 대 0으로 끝난 것처럼 새누리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해당지역 국회의원이 사실상 공천권자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아예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 놓자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에서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친절도 지나치면 화를 입는다.”고 했다. 아부도 드러내어놓고 하는 것은 대중을 무시하는 처사가 되기도 하기에 좀 더 신중을 기해준다면 좋지 않을까? 이제 선거는 끝났다. 지방의회 의정활동에도 이번 선거유세의 열정처럼 시민들을 위한 핏대를 세워주기를 기대해 본다.
-장지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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