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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칼럼>경쟁도 삶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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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 신분에 맞는 책임과 의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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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02일(수) 17:59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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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무한 속에 경쟁은 경쟁을 낳으면서 잔인했던 정치의 4월은 벚꽃이 잉태하는 봄을 수놓으며 산야는 아지랑이를 피어 춤사위를 풀어 헤치고 힘있게 노래하며 만인에게 기를 주는 좋은 계절이 문을 활짝 열었다.
집에서 조용히 토·일은 쉬려면 나만 손해볼 것 같은 느낌이 배어나는 꽃들의 손짓이다. 막말과 불법사찰을 들고 한 수 겨룬 양대 여장의 치열했던 전투는 진보의 총수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끝내 152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에게 백기를 들며 패장(敗將)이 되면서 당의 선장직을 조용히 내려 놓으며 회한의 눈물을 삼켰다.
불법사찰의 악재를 막말의 악재로 맞불 작전을 편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당명까지 개명하고 선거의 여왕이란 특허를 잃지 않으려고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감행한 선거기간내의 무서운 지역투어의 현장민심잡기의 투혼은 야의 바람을 재우는데 성공하고 이번 19대 총선의 전투에서도 선거의 여왕으로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각계 각층에서 처음으로 금뺏지를 달고 여의도로 입성할 초선의 선량(善良)들이 대거 진입하였다. 그들은 각계에서 세상을 열심히 살아온 덕으로 이제 금뺏지를 달고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특혜와 일을 많이 하라고 국민의 세금으로 받는 엄청난 봉급과 각종 특권의 혜택을 모두 받고 누린다.
신분과 지위는 거머쥐는 사람에게 모두 구색이 일치되어야 구설수가 없고 누리는 시간도 길어진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그 사람의 도덕적 잣대와 성실함과 사회적 역할이다. 즉 국회의원으로서의 지위와 몸값이 맞아야 한다. 사회의 지도층이나 상류층은 그 신분에 어울리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공공의 이익과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위하여 서민의 저잣거리를 헤매는 의원이면 되지 않겠나.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국민은 국가의 주인인 동시에 경제적으로는 주체인 소비자와 생산자이며 수요와 공급의 중심인 것이다. 투명해지는 선거문화 속 국민들의 귀와 눈이 얼마나 무서운지 당선자도 낙선자도 공히 체험했을 것이다. 변화는 그렇게 발전해가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엄청난 신분과 혜택을 거머쥐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가 미흡하고 지역민과의 대화에 지역민이 목말라해서는 안된다.
동·서양의 상이한 신분제는 어떤 역사라도 존재했다. 신분제 역시 인간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엄격히 보면 동양의 신분제는 전면적으로 수직형인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다스리는 서열의 의미이다.
서양의 신분제 속엔 반드시 사회적 역할과 기능이 우세한 것이다.
농사일 하다 전쟁하러 나가야 하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군사제도와 서양에서는 일찍이 농사짓는 사람과 나라를 지키며 전쟁에 나서는 사람을 분리한 것이다.
어느 제도가 더 나은지 사람에 따라 답이 다를 수 있으나 농사짓는 사람과 전투병은 애당초 분리하는 정책이 앞서지 않겠나를 생각해 본다.
국민들은 박위원장 뿐 아니라 초선의원들의 다양함의 직업군에서 등용된 선량들에 주시한다. 박위원장의 소신인 국민과의 약속이행, 내부의 갈등치유, 구태정치청산 등 산넘어 산이다. 그러나 자신의 대선 몸짓과 행보는 이미 결정되었고 수순에 의하여 연말쪽으로 이제 정치적 철학의 다스림과 몸 만들기이다.
정녕코 큰 물에 합수한 초년병들의 입문 정치관은 초발심이 최고의 보약이 아니겠나. 금뺏지만 처음 달았지 이미 장외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삶의 깊은 철학을 쌓은 노장들이 수두룩하다.
어떻든 당신들의 행보 속엔 행운이 가득 따랐음을 부인해서는 안된다. 당정과 국정과 지역민 또 국민들의 소리를 잘 듣고 절묘한 혼합과 신이 내린 직장이라도 지역민의 바램과 낮은 자세를 잊어서는 안된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삶의 과정 속 하나의 기술과 수단에 해당할 뿐 삶의 전체 승리는 아니다. 전체의 승리가 되려면 부단한 노력으로 본인의 직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공부가 끝없이 필요하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와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불변의 진리를 헤프게 생각해서는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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